홍남기 부총리 "최저임금 인상 우려 안정에 총력...9조 재정 지원"
홍남기 부총리 "최저임금 인상 우려 안정에 총력...9조 재정 지원"
  • 이순영
  • 승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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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우려와 여파를 안정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에 대비해 확보한 총 9조원 상당 재정 패키지를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6일)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가 되면 최저임금이 10.9% 인상 돼 시장 불안감이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선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을 개선하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이미 일자리안정자금 수혜대상으로 등록된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내년 1월부터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지원 대상 근로자 기준은 올해 월 190만원에서 내년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관련 제도 개선 노력도 가속화 하겠다"며 "내년 2월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해 오는 2020년부터는 개편된 결정구조하에 결정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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