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애플이 셀룰러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새 버전의 '애플워치' 를 올해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4일 (현지시간) 애플이 애플워치의 아이폰 의존도를 낮춘 이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애플워치는 무선으로 아이폰에 연결돼야만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지도 다운로드, 문자 보내기 등이 가능했으나,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 신제품은 아이폰과 연결 없이도 음악과 애플리케이션 다운 및 구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텔이 애플워치에 탑재 될 LTE 칩셋을 공급하며, 인텔에게는 수년간의 기다림 끝의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이미 미국과 유럽의 통신사들과 애플워치 LTE를 위한 통신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앞서 아이폰을 지원-판매하는 통신사로 한정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경우 AT&T와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출시된 애플워치의 누적 출하 대수는 30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5년 애플워치의 총 출하대수는 1360만 대 2016년은 1160만대 였다"며 "지난 3~4개월 사이 애플워치의 총 출하대수는 3000만 개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3150만 개로 추정했다. 또한 SA는 애플워치의 2017년 2분기 (4~6월) 출하 대수는 280만 대로 전년(180만 대)과 비교해 5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1위 업체는 총 370만대를 출하한 중국 샤오미로 340만 대를 기록한 2위 핏빗을 제쳤다.
오진석 기자 eugenejs@paxetv.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