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임원 대거 임기만료…인사 임박
시중은행 임원 대거 임기만료…인사 임박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이번 달로 시중은행 임원 상당수의 임기가 만료됩니다.

게다가, 일부 은행은 행장이 바뀌었죠.

그래서 이번 정기 인사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기자. 우선, 임기가 만료되는 시중은행 임원은 몇 명 정도나 됩니까?

(기자)
네. 먼저, KB국민은행은 부행장과 상무 등 포함해 총 13명의 임기가 이번달 31일 만료됩니다.

신한은행도 상임감사위원, 부행장, 부행장보 등 총 11명의 임기가 이번달 만료되고요.

우리은행은 집행부행장과 상무 등 총 12명의 임기가 이번 달 8일 만료되거나, 지난 3일 만료돼 임시 연장된 상탭니다.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임기만료 임원 수가 가장 많은데요.

일단 부행장 네 명 전원의 임기가 이번달 31일 만료되고, 그 외에 전무와 상무 등의 임기도 이번달 말 만료돼 총 스물 한명에 대한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이 굉장히 많아서 이번 시중은행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말이죠. 최근 은행장이 새로 선임된 곳의 경우, 이번 인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국민은행은 허인 행장이 지난달 선임되면서 허 행장 선임 이후 첫 인사, 또 회장과 행장직이 분리된 이후 첫 인사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인사의 경우 허인행장이 61년생, 50대인 젊은행장인 만큼 임원의 연령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또 허 행장이 장기신용은행 출신이기 때문에, 이 은행 출신이 임원으로 많이 발탁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손태승 행장 내정자가 지난달 30일 내정되면서 임원 인사가 이번 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손 내정자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임원인사 때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수 임원을 똑같이 맞추지 않고 능력위주로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인사가 더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우리은행은 두 은행 출신이 번갈아 행장을 맡고, 임원 수도 두 은행 출신이 동등하게 가져가는 관례가 있었는데, 이런 원칙에 얽매이지 않고 계파갈등을 줄이겠다는 뜻입니다.

(앵커)
정 기자, 은행은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중은행 임원 수를 보면 여성임원이 전무하거나 한 두명에 불과한 곳이 많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원 인사 때마다 또 주목받는 것이 바로 여성임원이 발탁되느냐인데요.

현재 여성임원이 없거나 한 명 정도인 시중은행이 많습니다.

시중은행 네 곳 중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여성임원이 있는 은행은 국민은행 뿐이고, 국민은행도 박정림 부행장 딱 한 명입니다.

나머지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여성임원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육아휴직이나 경력단절 등으로 임원의 자리까지 오르는 비율이 극히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은 육아휴직을 나눠서 사용하거나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배려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여성임원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 기자간담회 때 과거부터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는데 하루아침에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인사 때 시중은행의 여성임원의 수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경제팀 정윤형기자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