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대주주 마힌드라 대상 500억 유상증자 실시…2월12일 상장
쌍용자동차, 대주주 마힌드라 대상 500억 유상증자 실시…2월12일 상장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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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1,189만606주가 모집될 예정이며, 증자 비율은 8.6%(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1억3,794만9,396주) 신주 발행가는 4,205원, 납입 예정일은 2019년 1월 25일, 상장 예정일은 2월 12일입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와 M&A 이후 지난 7년여에 걸쳐 5 차종의 신차 개발에 약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왔습니다.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은 “쌍용자동차가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신차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하며 판매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쌍용자동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마힌드라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친환경 미래차 육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신차 개발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는 만큼 향후 계획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는 물론 경쟁력 있는 신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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