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1년만에 이용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제2여객터미널(T2)은 지난해 1월 18일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누적여객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1909만명을 기록했습니다. T2개장효과로 1년간 인천국제공항 전체 이용객도 전년동기대비 9.8%증가한 622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T2개장이후 면세점과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27% 증가했습니다.
개장 1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 T2는 올해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상반기에 국내 최초로 T1과 함께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하고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예정입니다. T2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등이 진행되는 4단계 건설사업은 약 4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입니다. 오는 2023년까지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T2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입국장 면세점을 적기에 오픈해 공항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화해 인천국제공항 연간여객 1억명 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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