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신임 회장에 미슐랭CEO 출신 장 도미니크 선임 "3사 연합 견고하다"
르노그룹, 신임 회장에 미슐랭CEO 출신 장 도미니크 선임 "3사 연합 견고하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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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랑스 르노 이사회에서 새 회장에 선임된 장-도미니크 제나르 현 미쉐린 CEO(왼쪽)이 새 CEO로 뽑힌 티에리 볼로르 현 부회장과 함께 기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전임 회장 겸 CEO는 일본 당국에 체포된 후 사임했다. [사진=뉴시스]
24일 프랑스 르노 이사회에서 새 회장에 선임된 장-도미니크 제나르 현 미쉐린 CEO(왼쪽)이 새 CEO로 뽑힌 티에리 볼로르 현 부회장과 함께 기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전임 회장 겸 CEO는 일본 당국에 체포된 후 사임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Renault) 그룹 회장에 타이어제조사 미슐랭(미쉐린)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장도미니크 세나르가 선임됐습니다. CEO에 티에리 볼로레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명됐습니다.

르노는 24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같이 의결됐다면서 “이사회는 새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표하고 성공을 기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나르 신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르노-닛산-미쓰비시의 3사 연합은 “강고하게 남을 것”이라면서도 몇주 내로 “그룹에 새로운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뒤 르노와 경영연합체로 묶여있는 일본의 자동차제조사 닛산(日産)과 미쓰비시는 그를 즉각 해임했으나, 르노는 그의 회장과 CEO직을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법원이 보석 청구를 기각하면서 곤 회장의 르노 경영이 어려워지자 르노의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는 곤 회장의 교체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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