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이대훈 농협은행장 신남방 현장경영 '박차'...홍콩·인니·베트남 방문
[리포트]이대훈 농협은행장 신남방 현장경영 '박차'...홍콩·인니·베트남 방문
  • 이순영
  • 승인 2019.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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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은행권에서도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영업점을 돌며 현장 경영을 마친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신남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 달 간 전국을 돌며 현장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던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이번에는 해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난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일 주일간 해외 출장길에 나선 것인데 홍콩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해외 사업 핵심국가의 영업여건을 직접 점검하고 신규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
“홍콩의 경우 홍콩의 은행 인가를 담당하고 있는 홍콩 금융관리국을 방문해서 은행 인가와 관련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 출장을 가신 거고요 그 이후에는 홍콩 투자청장을 만나 사업 이후에 저희 비전이나 사업 계획을 밝히고요 지점 신설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주된 목적으로..."

농협은행은 올 1분기 중 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홍콩지점 개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처음 진출하는 것으로 동향 파악해 점검하는 상황. 아직 기반이 없어서 금융당국과 협의하는 등 개설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업인 등을 만난 이 행장은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베트남 지점을 방문해 현지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신남방지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10여개 국가들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2016년 인도사무소 개소와 하노이 지점, 미얀마 MFI법인 개점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MFI 법인 인수, 호치민 사무소 개소 등 신남방 지역에 글로벌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
“정부 정책 이전부터 신남방 지역은 당행의 글로벌 사업 1순위 지역이었고요 고성장국 핵심거점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서 미래 성장 잠재국 사업기반 확충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2017년도 이후 글로벌사업부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올해 중요한 경영과제로 꼽은 이대훈 농협은행장.

새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 공략을 향한 이 행장의 행보가 더욱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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