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12일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300억달러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올해 상반기 중 한·러 간 실질교역·투자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모두 발언에서 "올해부터는 그간 협력기반을 활용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를 통한 우리기업의 투자애로 청취와 해소가 극동지역 교역액 세계 1위를 한국이 유지하는데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북방위는 △신북방정책의 주기적 성과점검 △정부차원의 '한·러 교역·투자 활성화 대책' 수립 △기업 투자애로 해소 등을 통해 가시적인 투자성과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한국 투자자의 날은 한·러 양국 기업의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당시 코트라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3회째로, 1·2회는 러시아에서 개최했고 한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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