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 3,349억 원...지난해보다 3.6% 증가
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 3,349억 원...지난해보다 3.6% 증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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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영업이익 502억 원...전년 동기 대비 44.5% ↓, 당기순이익 343억 원 기록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
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 3,349억 원 공시[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 3,349억 원 공시[사진=GC녹십자]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 3,34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었고, 당기순이익 규모는 3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사상 최대 매출 견인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습니다.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3.9%, 전문의약품 부문이 8.9%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해외매출 부분도 혈액제제의 중남미 수출증가에 따라 10.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백신사업에서 외부 도입 상품은 공급 지연 등의 영향을 받아 판매가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외형이 성장하는 동안 수익성 변동 폭이 큰 이유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고,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투자 비용 증가로 매출원가가 상승한 것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또한, 연결 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측면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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