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지배구조개선·송현동 부지 연내 매각…"2023년까지 매출 22조원"
한진그룹, 지배구조개선·송현동 부지 연내 매각…"2023년까지 매출 22조원"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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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송현동 부지(3만6642㎡) 연내 매각 추진을 포함한 향후 5개년 중장기 '한진그룹 비전 2023'을 13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함입니다. 

이번 안은 한진칼이 2018년 예상 그룹 매출 16조5000억원을 오는 2023년까지 2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은 10.0%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특히 경영 선진화를 기반으로 항공운송, 종합물류, 호텔·레저 분야의 사업 집중과 수익성 확대를 꾀하는 한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한진그룹은 항공운송, 종합물류, 호텔·레저 사업에 집중해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을 22조원에 10.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키로 했습니다. 이는 2018년 그룹 예상 매출 16조5000억원 대비 연평균 성장률은 6.2%, 영업이익률은 2018년 예상 수치인 6.1%에서 10.0%로 확대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은 IT 및 정보서비스와 관련한 역량을 높여 주력 사업에 대한 지원 체제도 강화하는 한편 각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도 대폭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주요 상장사와 공동으로 한진그룹 IR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입니다.

한진그룹은 "'그룹 비전 2023'을 달성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욱 선진화된 경영을 기반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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