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한국은행이 오늘, 지난해 국제수지 동향 자료를 내놨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얼마나 되는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순영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6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1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액은 76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21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흑자폭은 전년도인 2017년보다 11억7000만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48억2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소치로 축소됐습니다.
한편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상품수지입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하는 상품수지는 111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세계 교역량 증가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6254억4000만 달러를, 수입은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5135억7000만 달러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해 서비스수지는 297억4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여행수지 적자는 166억5000만달러로 전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았는데 한은은 지난 2017년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줄었다가 작년에 회복하긴 했지만 과거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은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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