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B증권, 금융당국으로부터 3월 발행어음 허가 전망
[리포트] KB증권, 금융당국으로부터 3월 발행어음 허가 전망
  • 이승용 기자
  • 승인 2019.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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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멘트]

KB증권이 3월 중에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발행어음 시장에서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기자] 

KB증권은 발행어음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12월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KB증권의 발행어음 허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금융당국 관계자]

"어쨌든 최대한 빨리 검토해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증권사가 단기금융업 승인을 받으면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을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는 어음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으로 직접 투자에 나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뿐입니다.

KB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세 번째 증권사가 됩니다.

KB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직접 투자에 나서 실적반등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적악화로 연간 순이익이 급감했습니다. 4분기에는 국내 대형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냈습니다.

KB증권은 올해 경영진이 투자와 자산관리 분야 전문가인 김성현·박정림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KB증권은 내부적으로 올해 발행어음 판매액을 약 1조8000억 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KB증권 관계자] 

"저희가 뭐 따로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 왜냐면 당국에서는 승인받으려고 언론플레이한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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