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결제 회사인 폴드(Fold)가 ‘라이트닝 피자(Lightning Pizza)’ 앱을 통해 도미노피자 비트코인 결제지원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닝 피자 앱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거래를 지원해 블록체인의 속도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바깥에서 결제 채널을 만드는 오프체인(Off-Chain)형태로 낮은 수수료로 다량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피자는 미국 전역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1센트(약 10원) 미만이다.
웹 앱을 통해 피자를 주문하면, 앱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교환한 후 사용자 대신 주문을 직접 접수한다. 폴드의 윌 리브스(Will Reeves)는 “전국적인 서비스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한 것은 최초”라며 “이번 실험으로 라이트닝 기술이 시장에 도입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알린다”라고 말했다.
폴드는 향후 해당 앱의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예정이며, 6개월 내로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등 다수의 전자상거래에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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