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헤파빅-진', B형 간염치료 임상 1상 결과 발표
GC녹십자 '헤파빅-진', B형 간염치료 임상 1상 결과 발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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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지, 필리핀 마닐라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연례 학술대회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
GC녹십자 '헤파빅-진', B형 간염치료 임상 1상 결과 발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헤파빅-진', B형 간염치료 임상 1상 결과 발표 [사진=GC녹십자]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20일부터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헤파빅-진의 B형 간염치료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미국 간학회 발표에 이은 것으로, 전체 세션에서 구두로 진행했습니다. 

발표에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GC녹십자의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 있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헤파빅-진’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없었다는 점과, ‘B형 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 및 횟수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임상 연구자로 발표에 나선 이혜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 수준 향상 가능성에 대한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최근 환자 투약이 시작된 임상 2상에서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극대화 방법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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