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한화투자증권이 26일 공시를 통해 1천억 원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보통주 4210만5264주의 신주를 주당 2375원에 배정받습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22일입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오르게됩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기자본 1조 원대에 진입하면서 중대형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증자를 통해 확충한 자본 일부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 투자은행(IB) 본부의 채무 보증 및 인수 여력 확대 ▲ 자산관리(WM) 본부의 신용 공여 및 본사 협업상품 판매 확대 ▲ 트레이딩 본부의 상품 운용 확대와 다변화 ▲ 글로벌 시장 진출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진출 등의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것이고 금융계열사 간 지분관계로 인한 시너지 확대로 단순 자본 확대 이상의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