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젝트 발표
메르세데스 벤츠,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젝트 발표
  • 차승훈 기자
  • 승인 2019.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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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차승훈 기자]

25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는 부품업체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시스템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부품 수급에 필요한 문서를 블록체인 상에 저장하고 관리한다. 벤츠는 이를 위해 워싱턴의 클라우드 기반 계약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이서티스(Icerti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Daimler-AG)의 윌코 스타크(Wilko Stark) 전략기획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물류업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개발하는 프로토타입은 시장을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기술은 파일럿 프로젝트로 도입단계를 거친 후 그룹 및 협력사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IBM과 옥스퍼드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 경영진의 62%이상이 “블록체인은 3년 내에 자동차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따라서 벤츠의 이같은 행보는 자동차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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