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10년 표류 '화성 국제테마파크'... 신세계 나선다
[리포트] 10년 표류 '화성 국제테마파크'... 신세계 나선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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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국제 테마파크 만든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신세계그룹이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참여합니다.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내외 고객들이 찾는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인다는 포부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디즈니랜드와 함께 세계 양대 테마파크로 불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매년 7000만명 이상이 이 곳을 찾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유니버셜스튜디오 같은 '국제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며, 개발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송산그린시티 약 127만평 규모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4조5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IP와 한류문화공간을 품은 테마파크를 열고, 호텔, 쇼핑, 레저 기능이 집약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신세계그룹 관계자

"송산그린시티 부지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셉트를 적용해서 국내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하는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고요. 또 이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2007년 USKR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지만, 토지공급 가격을 두고 수자원공사와 컨소시엄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여러차례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10년간 제자리걸음이었던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신세계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공병완 / 화성시 전략사업담당관

"(신세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엊그제 설명회가서 들으니까 나름 괜찮게 구상을 많이 했더라고요. 신세계가 의지를 갖고... 신세계에서 들어오는 행정절차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입장이고, 주변 주민들과의 이해문제 그 부분도 시에서 계속 지원을..."

 

한편,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각종 인허가가 마무리 되면 부지조성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늦어도 오는 2024년에는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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