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현대차,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 놓고 갈등 심화
카드사와 현대차,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 놓고 갈등 심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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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신한·삼성·KB국민 등 카드사들과 현대차 간 수수료율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상함에 따라 인상률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이번 달 1일부터 연 매출 500억 원 초과 대형 가맹점 카드수수료를 최대 0.25%포인트 인상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수료율을 인상했습니다.

이번 수수료율 인상으로 현대차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1.8%대에서 1.9% 중반대로 올라갔습니다.

현대차는 오히려 수수료 인하 요인이 있다며 카드사에 원가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달간 수수료 인상을 유예한 상황에서 협상하자고 제안하고 이런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맹점 계약을 종료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드사는 수수료율을 올린 뒤 협상 결과에 따라 차액을 돌려준 사례가 있는 만큼 현대차 측의 유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카드사들과 현대차 사이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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