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삭제,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이 분노한 이유는?
#코인베이스삭제,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이 분노한 이유는?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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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lickr)
(사진출처=flickr)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인베이스 계정 삭제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가 인수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뉴트리노(Neutrino)의 임원진이 해킹팀(Hacking Team)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해킹팀이 만든 스파이웨어(spyware)는 독재정권에서 언론인과 운동권인사를 감시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에는 온라인상에서 500GB(기가바이트)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코인베이스의 이용자들은 뉴트리노 인수에 반발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가 “뉴트리노와 관련한 배경은 알지만 기술은 업계선두”라며 인수를 추진하자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은  ‘#DeleteCoinbase’를 해시태그 하며 SNS상에서 코인베이스 탈퇴 캠페인을 벌였다.

결국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기업 인수과정에서 균형있는 판단을 하지 못하고 암호화폐 업체로서의 사명감과 코인베이스의 가치를 따지는 데 소홀했다”며 해킹팀에 속했던 인사들을 해고하기로 했다. 해고 대상은 뉴트리노의 CEO 지안카를로 루소(Giancarlo Russo), CTO인 일베르토 오르나기(Ilberto Ornegi), CRO인 마르코 밸러리(Marco Valler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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