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단독] 미래에셋대우, 2030세대 공략위해 ELS 진입장벽 10분의 1로 낮춘다
[리포트] [단독] 미래에셋대우, 2030세대 공략위해 ELS 진입장벽 10분의 1로 낮춘다
  • 이승용
  • 승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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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온라인 상품 최소가입금액 10만원에 1만원 단위 유지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ELS는 최근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파생상품입니다.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 조웅기)가 ELS 판매를 젊은 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ELS 상품의 진입장벽을 기존보다 크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승용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이번에 내놓은 ‘온라인전용 ELS 26422회’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이 10만 원이고 만 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는 ELS 상품의 가입단위는 보통 최소 100만 원 이상이고 10만 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존 ELS 상품의 진입장벽이 10분의 1로 줄어든 것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일시적 이벤트가 아니고 앞으로 계속 온라인 ELS 상품의 최소가입 금액을 낮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미래에셋대우 관계자]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 청약 대상으로는, 모바일포함해서 최소단위를 10만 원 이상, 만원 단위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ELS상품의 진입장벽을 파격적으로 낮춘 이유는 ELS 판매를 젊은 층으로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전화인터뷰 / 미래에셋대우 관계자] 
“아무래도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장년층보다 적은 경우가 많아서요. ELS라는 것을 소액으로라도 경험해보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조정을 하게 됐습니다.”

ELS는 주가연계증권으로 미리 정해준 종목이나 주가지수가 특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이 날 수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1위 ELS 발행사입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행된 ELS는 86조6203억원규모였는데 미래에셋대우는 14조1413억 원의 ELS를 발행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파생상품 운용관련해서 일부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ELS는 증권사의 운용능력이나 운용실적과, 나(투자자)의 수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거죠”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22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김연추 한국투자증권 팀장 등을 전격 영입하는 등 ELS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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