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이번 대회에 소집 못한 선수가 있었다고 해도, 오늘 한국을 이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78번째 한일전 완패를 인정했다.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3차전)에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김신욱(전북), 정우영(충칭)의 릴레이 골과 상대 자책골을 보태 4-1 완승을 거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후 "한국의 기량이 일본보다 한 수 위였다. 힘과 기술, 그리고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은 놀라웠다. 매우 높은 수준의 운영 능력을 한국이 보여줬다"며 "모든 면에서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 대회에 소집 못한 선수가 11명 정도 되지만 그들이 있었다고 해도 오늘의 한국을 이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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