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교보생명 ‘구원투수’ 윤열현 사장, 영업 안정에 힘쏟는다
[리포트] 교보생명 ‘구원투수’ 윤열현 사장, 영업 안정에 힘쏟는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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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안정궤도 진입 ‘박차’
과거 FP지점 체제 구축 성공 이력…사업 확장·비용 절감 기대
신창재 회장, IPO 추진 전념… 윤열현 사장 보험영업 주력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교보생명이 윤열현 상임고문을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사장 인사입니다. 그간 ‘신창재 회장 원톱 체제’로 운영되던 교보생명에 새 바람이 불지 주목되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보생명이 ‘구원투수’ 윤열현 사장을 등판시키며 새로운 활력을 꾀하고 있습니다.

윤열현 사장은 보험(사업)부문을 총괄담당 합니다. 1958년생인 윤 사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마케팅담당 부사장, FP채널담당, 상임고문 등을 두루 거친 일명 ‘보험 영업통’ 입니다.

 

과거 교보생명의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 체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이 있고 보험업황에 필수적인 영업 관련 경험도 있는 만큼 사업 확장과 비용 절감 등을 이끌어 나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교보생명 관계자] 
보험영업 쪽에서 전문가로 워낙 오래 경력을 쌓아오신 분이시거든요. 지금 저희가 마케팅 쪽으로 영역을 강화, 총력을 기울이는 차원일 수도 있고.. 올해 하반기에 IPO를 추진하고 있으니까 그것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건데요.

그간 교보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너 CEO인 신창재 회장이 사장 없이 회사 경영을 도맡아 왔습니다. 윤열현 사장이 임명되면서 넘버투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신창재 회장이 하반기 IPO과제와 최근 FI들과 갈등에 휘말리면서 경영 부담을 덜어줄 인물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당분간 신 회장은 FI 측과의 협상과 IPO추진에 전념하고 윤 사장은 보험영업 전반을 챙기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정체된 보험 영업을 상승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작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은 자본규제 강화 등으로 저축성보험 축소와 영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보험료로 거둬들인 수익만 4.4%, 영업이익은 7.4%나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보험영업전문가의 영업으로 교보생명이 실적 반등을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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