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딱딱한 조직 문화 깬다...대표이사 직속 '주니어보드' 운영
이수화학, 딱딱한 조직 문화 깬다...대표이사 직속 '주니어보드' 운영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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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보드, 사원부터 과장까지 대표이사 직속 협의 체제

 

이수화학이 차세대 리더 육성 및 조직문화 혁신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주니어보드 1기' [사진=이수화학]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대표이사 류승호)이 차세대 리더 육성 및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주니어보드’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수화학 ‘주니어보드’는 재직 3년차 사원부터 2년차 과장급 이하의 젊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대표이사 직속 협의 체제로 운영됩니다. 주니어보드 소속 임직원들에게는 이수화학의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의견 개진을 비롯해 불합리한 업무 프로세스 점검 및 대안 제시 등 직급에 관계없이 사내 의사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이수화학은 ‘주니어보드’ 운영을 통해 보수적 업무 체계로 알려진 화학 업계의 제도적 틀을 깨고,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며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마련해 갈 계획입니다. 특히, 수직 체계의 국내 기업 문화 특성상 섣불리 꺼내지 못했던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접 해결책까지 모색하는 등 전 임직원들이 조직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수화학 류승호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경영 상황 속에서도 ‘틀’에 갇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다양한 부문 곳곳에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측면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익숙함을 핑계로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조직 내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수화학은 대표이사 직속 ‘주니어보드’ 운영이 이수그룹 내 최초로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다양한 변화와 내부 제도개선을 이어가며 성공적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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