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CJ제일제당이 KX홀딩스가 가지고 있던 CJ대한통운 지분 20.1%를 추가로 확보했다.
CJ제일제당은 이제 CJ대한통운의 단독 자회사로서 CJ대한통훈에 합병될 CJ건설의 플랜트 및 물류건설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우선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신규 진출시 CJ대한통운의 네트워크 거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CJ제일제당의 자재 등 원재료 조달, 플랜트 설비 운송, 제품 생산 이후의 유통∙판매 등 물류를 담당한다.
또한 CJ건설은 거점 지역의 부동산 매입, 설계 시공, 인허가 업무 등을 맡으면서 새로운 인프라 설계ㆍ시공 시장 진입 기회를 얻는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이 냉동식품공장을 신설 중인 중국에서는 CJ대한통운이 인수한 ‘룽칭물류’의 냉장물류망을 활용, 중국 대도시 신선식품시장을 공략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민간 물류기업 ‘제마뎁’을 인수해 식품통합생산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고, CJ제일제당이 올해 인수한 브라질 농축대두단백(SPC) 제조사 ‘셀렉타’에서는 CJ대한통운 물류비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지분 확보로 손∙자회사 보유 지분율 기준 상향 등의 공정거래법 개정 논의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의무 보유 지분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고 손자회사의 공동지배를 불허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1년 대한통운 인수 당시 대한통운 지분 40.2%를 CJ제일제당과 KX홀딩스(구 CJ GLS)가 각각 20.1%씩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 합병 이후 연평균 매출 20%, 영업이익 12%씩 성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