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해상 이철영·박찬종 대표 ‘3번째 연임’ 확정
[리포트] 현대해상 이철영·박찬종 대표 ‘3번째 연임’ 확정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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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부회장, 10년 간 현대해상 이끌어… ‘최장수 CEO 반열’
정몽윤 회장, 임기 3년의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진영호 고려대 교수 재선임·김태진 고려대 교수 신규 선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현대해상이 각자 대표이사인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 재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키며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철영 부회장은 ‘10년 동안’ 현대해상을 이끌게 되며 보험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이 3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013년 2월 나란히 취임한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됐습니다. 

[전화인터뷰/ 현대해상 관계자] 
재임 기간 동안에 계속 회사도 많이 발전을 했고 실적도 많이 계속 올라와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보험업에 종사하셨던 분들이고 가장 전문가라고 판단돼서.. 

두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는 2016년부터 2년째 4000억원 이상 순익을 이끌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순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2017년 4728억원 달성 등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왔습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 합병에서의 두각도 돋보입니다. 현대해상은 2015년 6월 현대하이카다이렉트를 합병하면서 자동차보험 부문 업계 2, 3위를 다투고 있는 DB손해보험을 넘어서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9년째’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는 이 부회장의 경우 이번에 연장된 임기를 잘 마무리하면 보험업계에서 10년 간 회사를 이끌게 되는 ‘최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임기 동안 손보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경영성과를 인정 받아왔지만 박찬종 대표와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 실적 반등은 숙제로 남겨져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현대해상 관계자] 
재임 기간동안 성적이 계속 좋으셨어요. 작년은 업계 전체적으로 손해율이 일회성으로 올라서 기저효과로 좀 떨여저 보이는거지만..

현대해상은 이 외에도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진영호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으며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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