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IPO본부 세대교체’ NH투자증권, 올해 1분기 IPO 시장점유율 '1위'
[리포트] ‘IPO본부 세대교체’ NH투자증권, 올해 1분기 IPO 시장점유율 '1위'
  • 이승용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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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주관 시장점유율 28.5%...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제쳐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올해 증권사 IPO 주관 경쟁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1위는 올해 IPO 시장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IPO시장에서 2276억 원을 조달하며 금액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8.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점유율 6.8%보다 21.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드림텍'과 현대차 IT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상장을 주관했습니다.

드림텍은 14일 상장했고 현대오토에버는 28일 상장하는데 현대오토에버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 80억 원에 이릅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NH투자증권의 성과는 올해 1분기 국내 IPO시장이 급속히 위축된 가운데 이뤄낸 결과입니다.

올해 1분기 국내 IPO는 14건으로 총 7975억 원이 자본시장에서 조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건수로는 2건이 줄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49%가 감소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IPO분야에서 전통의 강자입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 주관업무 우수 증권회사로 선정했습니다.

IB전문가로 알려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초 인사개편을 통해 1971년생인 김중곤 주식발행시장(ECM) 부장을 주식발행시장(ECM) 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습니다.

김중곤 NH투자증권 ECM본부장
김중곤 NH투자증권 ECM본부장

김 본부장은 NH투자증권의 IPO부문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40여 명의 기업공개 전담인력이 3개 부서에서 상장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NH투자증권 관계자]

“NH투자증권의 기업공개 담당 인력들은 부서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다수의 IPO를 예약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는 SNK, 두산공작기계, 에이치라인해운, 엘앤피코스메틱, 지피클럽 등은 올해 상장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장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교보생명 상장도 NH투자증권이 주관합니다. 교보생명의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10조 원에 육박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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