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미세먼지 극성에 온라인 대용량 생필품 구매 늘었다"
G마켓 "미세먼지 극성에 온라인 대용량 생필품 구매 늘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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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미세먼지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구매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 번 구입한 뒤 오래 사용할 목적으로 대용량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G마켓은 최근 한달 동안 '대용량 생필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급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용량 섬유유연제의 판매량은 152%로 크게 늘면서 가장 증가폭이 컸습니다. 대용량 바디워시 139%, 대용량 샴푸린스는 75%가 늘었습니다.

대용량 세제의 인기도 높아졌는데, 대용량 주방세제 판매는 99%, 대용량 세탁세제 판매는 42%가 늘었습니다. 대용량 손세정제도 45% 판매량이 신장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미세먼지 방지용품인 '마스크' 역시 100매 이상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늘면서 같은 기간 대용량 마스크 판매가 무려 70배 이상(7375%) 급증했습니다.

반면 일반 용량 제품들은 대용량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 증가폭이 미미했습니다. 섬유유연제 판매량이 26%, 바디워시가 12%, 샴푸린스는 34% 각각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그 밖에 주방세제 34%, 세탁세제 8%, 손세정제 16%씩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미세먼지 이슈가 계속되는 한 대용량 생필품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라며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을 대용량으로 바꾸면 배출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양도 줄어들어 보다 친환경적인 쇼핑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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