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진옥동 신한은행장 "초일류 글로벌·디지털은행 완성할 것"
[현장중계]진옥동 신한은행장 "초일류 글로벌·디지털은행 완성할 것"
  • 이순영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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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고객 중심을 내세웠습니다. 진 행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 중심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과 글로벌 전략에 대한 경영방침을 제시했는데요 이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습니다.

진 행장은 오전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중심 가치를 강조했는데요…그는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은행의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돌아보고 신한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고객의 성공을 함께 영위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 나가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은행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추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진 행장은 은행의 디지털 부문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올해 채용부터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디지털 기업이 되겠다 디지털화돼야 한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화 돼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해오고 있고 많은 변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저희 직원들과 논의하고 있는 내용은 디지털을 담당하는 디지털 인력들이 유목민이 되려는 자세가 되야 한다고 봅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까지 이루기 위해서는 그 전에 조직이 디지털을 향해서 많은 조직의 변신이 있어야 하고 또 그전에 디지털 인재를 확보해야 되고… ” ]

그는 인력채용에서 보면 진정한 디지털로 가기 위해 채용방식도 바껴야 한다며 과거에는 상경계서 직원을 뽑아 IT로 전환배치하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IT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춘 사람을 뽑아 영업사원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발상의 전환을 직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가려면 IT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을 뽑아 그들이 영업점에 나가서 고객들과 접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야말로 고객 전이를 개발 측면에서 시현해 내는 그런 형태로 바껴야 하지 않을까…” ]

진 행장은 1997년 오사카 지점에 발령 받아 일본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오사카 지점장,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 사장 등 38년 경력 중 일본에서만 18년을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통인 그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추구해 나갈지도 집중됐는데요…

진 행장은 과거 IMF와 리먼사태 사례를 들며 글로벌 전략에 있어 하나는 기축통화, 또 하나는 국가의 경제발전속도와 같이 금융 니즈가 팽창하고 있는 신흥국가 등 투 트랙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기축통화지역에서의 글로벌 전략은 그 지역의 그 기축통화를 조달할 수 있는 그 채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의 통화 변동 리스크 지정학적 리스크 이런 것을 감안해 본다면 기축통화지역에 분명히 똘똘한 채널을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게 하나고요 두번째 트랙부분은 가능성 있는 곳에 집중 투자해서 그 지역에서 초격차를 이뤄야겠다…” ]

진 행장의 당면과제는 지난해 차지한 ‘리딩뱅크’ 위상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고객 중심 가치와 디지털, 글로벌 혁신을 내세운 진 행장이 일본에 이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실력을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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