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매각 합의…자동차 부품업체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이 인수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합의…자동차 부품업체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이 인수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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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해 2월 폐쇄한 군산공장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천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차체 부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엠에스오토텍은 계열사 등 국내 부품업체 3∼4곳과 군산공장을 인수한 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1년 반에서 2년 후에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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