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GB RAM, 256·512GB 내장스토리지 갖춰
- 256GB 모델 139만 원, 512GB 모델 155만 원
- LG전자 V50 5G, 출고가 119만 원...'가성비' 강조
- 6.4인치 올레드 '듀얼' 디스플레이 적용
- 6GB 램, 128GB 내장스토리지...2TB 외장 메모리 지원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중 잇달아 5G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삼성는 갤럭시 S10을 오는 5일, LG는 V50 씽큐를 오는 19일 내놓는데요. 5G 시대 본격화를 앞두고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G 스마트폰 시대의 포문은 삼성전자가 엽니다. 5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 5G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됩니다.
8기가바이트(GB)램을 기본 장착하고, 내장스토리지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종류입니다.
5G 스마트폰의 많은 데이터 사용이 이뤄지는 만큼 4,500mAh (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와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은 139만 7천 원, 512GB 모델은 155만 6천 5백 원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5G 출시를 기념해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전화인터뷰 : 삼성전자 관계자]
"빠른 속도와 연결성을 지원하는 5G 이동통신 상용화는 삼성전자의 비전인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실현을 앞당길 것이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5G'를 시작으로 향후 전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이 5G 이동통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LG전자는 가성비를 앞세워 5G 시장을 공략합니다.
국내 출고가를 119만 9천 원으로 책정한 건데, 5월 말까지 V50 씽큐 5G 모델 구입 고객에게는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합니다.
V50 씽큐의 디스플레이는 6.4인치 올레드가 탑재되는데, 듀얼스크린을 통해 화면 두 개에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하거나, 한 화면은 강의 영상을, 다른 화면은 학습 교재를 띄워 활용할 수 있습니다.
6GB 램 장착에 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고, 갤럭시 S10 5G는 지원하지 않는 외장 스토리지도 지원합니다.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는 S10 5G보다 약간 적은 4,000mAH가 적용됩니다.
[전화인터뷰 LG전자 관계자 : "LG 듀얼 스크린이 고객들에게 높은 실용성과 활용 범위를 인정받으며 5G 스마트폰에 최적의 액세서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5G 스마트폰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달아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국내 5G 시장 상용화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