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SUV 시장 점유율 8% "7년 만에 최고치"
현대기아차, 美 SUV 시장 점유율 8% "7년 만에 최고치"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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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강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7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SUV는 15만5082대로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기아차 합계 점유율은 지난 2011년 10%를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대를 맴돌다가 이번에 8%대를 회복한 것입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1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SUV의 비중도 53.8%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1분기 현대차의 SUV 판매 비중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 50.1%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SUV 판매 비중은 2017년 36.2%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급상승한 뒤, 2018년 45.2%까지 늘어났습니다. 

SUV 모델별로는 투싼과 싼타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4%, 0.5% 각각 증가했고, 코나는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6만5천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라인업에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팰리세이드를 새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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