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장기신용등급 BBB+/Positive'로 등급전망 변경
한화건설 '장기신용등급 BBB+/Positive'로 등급전망 변경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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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 유지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BNCP 기성 회수 상황 개선에 따른 매출 확대 전망, 광교 컨벤션, 판교 아이스퀘어, 인천 미추홀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 계열발주 플랜트 공사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우수한 매출 규모 유지가 예상됩니다. 

또한 실적 변동성이 높은 해외부문 수주잔고 감소로 추가 대규모 손실 위험이 완화된 가운데 BNCP의 우수한 채산성, 진행 주택/계열 프로젝트의 양호한 분양실적 및 원가율 수준을 바탕으로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BNCP 공사미수금 회수, 건축/주택 프로젝트로부터의 원활한 공사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됐고 2015년말 1조 9,545억원에 달하던 순차입금이 2018년말 1조 1,082억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이는 상당수준 이라크 정부로부터의 BNCP 공사미수금 회수에 기인합니다. 회사는 이라크 재정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2016년 12월 5.6억달러의 BNCP 공사미수금을 회수했으며 2018년에도 6.5억달러를 추가 회수했습니다. 회사가 지급보증을 제공한 PF차입금 규모도 김포 풍무 1차의 분양전환을 통한 분양대금 유입으로 2017년말 8,297억원에서 2018년말 5,800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2019년에도 일산 킨텍스, 여수 웅천 주상복합 등 분양실적이 우수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준공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 관련 자금 소요 및 진행 프로젝트 공사비 선투입에 대응하여 완화된 차입부담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서울/수도권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회사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복합개발사업의 입주 및 분양위험 확대와 이에 따른 현금흐름 둔화가능성은 부담 요인입니다. 또한 BNCP 공사미수금 회수 상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추가 공사미수금 회수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공사미수금 회수 상황을 바탕으로 추가 공사비 투입 규모를 조절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대규모 공사비 선투입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불어 2018년말 기준 보유 유동성(7,298억원), 미소진 여신한도(750억원), 한화계열 실적개선에 따른 그룹신인도 제고 등을 바탕으로 부족자금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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