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 “연내 국내 첫 대체거래소의 시범 서비스 목표”
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 “연내 국내 첫 대체거래소의 시범 서비스 목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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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프레임]
[사진=네오프레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국내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발 1위 기업인 네오프레임이 대체거래소 설립에 나섭니다. 

네오프레임은 1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증권사 및 금융IT기업,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체거래소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 네오프레임이 개발 완료한 대체거래소 플랫폼의 사업화 세부일정을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국내 첫 대체거래소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컨소시엄 구성에 돌입했다”며  “연내 국내 첫 대체거래소의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반기 내 증권사 및 금융투자사, 금융IT전문기업 및 언론사 등으로 구성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예비인가 취득을 통해 대체거래소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대체거래소의 설립은 과거 2013년부터 거론돼 왔습니다. 이후 2016년, 대체거래소의 거래량이 기존 5%에서 15%로 확대되는 법령이 개정되면서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김성룡 대표는 “현재 네오프레임이 개발 완료한 대체거래소 시스템은 현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구조로 개발돼 주식 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자체적인 시스템 단순화와 유연화를 통해 처리속도까지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현재 네오프레임이 구상중인 대체거래소는 사용자들에게 기존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를 비롯해 초고속 대량 주문용 API 제공 등 매매 기능 등을 제공해 자체적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미 미국와 유럽 등의 해외 선진 시장에서는 대체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도입 후 주식시장의 발전에 큰 반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테일 본부장 및 IT본부장, 금융IT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대체거래소 컨소시엄을 희망하는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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