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올레드 중국 수출 조건부 승인
LG 디스플레이 올레드 중국 수출 조건부 승인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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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주재
소재·장비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 국내 실시, 보안강화 조건
조건부 이행계획 접수받아 수출 최종승인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 등이 제기됐던 LG 디스플레이 올레드(OLED) 패널 중국 수출이 조건부 승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 주재로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을 열고 'LG디스플레이㈜(이하 LGD)의 TV용 올레드 패널 제조기술 수출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제조 기술은 국가핵심기술인만큼 수출시 기술 유출 우려가 있다. 따라서 관련 법률에 따라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산업부는 LG 올레드 패널 중국 수출 여부를 두고 2차례의 전문위원회와 3차례의 관련 소위원회를 통해 시장 전망, 기술보호 방안,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시장 확대 및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라는 긍정적 영향을 감안해 수출을 승인하기로 했다. 다만 기술 유출이나 일자리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줄기이 위한 조건부 승인으로 의결했다.

조건은 LG 디스플레이에 소재와 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차기 투자는 국내에서 추진할 것, 보안을 점검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등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조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LG 디스플레이로부터 보고받은 뒤 수출을 최종승인할 방침이다.

백 장관은 "국제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회의가 앞으로 기업이 해외 투자를 추진할 때 치밀한 기술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 일자리 증대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FinFET(핀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제조기술 수출승인 △국가핵심기술 신규지정·변경·해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등의 안건도 논의했다.

FinFET 제조기술은 해당 기술이 특허권에 따라 보호받고 있어 기술유출 위험이 낮아 수출 타당성이 인정돼 승인됐다.

국가핵심기술은 해당기술의 시장성, 기술의 보호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보통신, 철강, 자동차 등 5개 기술이 신규 지정됐다. 전기전자와 조선 등 4개 기술은 일부 변경됐다.

이밖에 지능적 개인맞춤 학습 관리 및 운영 기술, 와이브로 단말 Baseband Modem 설계기술은 국가핵심기술에서 해제됐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은 위원회 위촉위원의 직무윤리 사전진단, 위원의 결격사유·해촉사유의 규정 신설 등을 반영해 원안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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