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수출 4% 이상 증가 목표로 총력체제 가동"
백운규 장관 "수출 4% 이상 증가 목표로 총력체제 가동"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인천공항 화물 터미널서 수출 물류 현장 점검
2018년 수출입 전망…신흥국 중심 성장세 이어갈 전망
'新 3고', 보호무역주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인천공항=뉴시스】추상철 기자 = 백운규(오른쪽 세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대한항공 화물기에 탑승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수출은 무역 통계를 작성한 이후 6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01.01. scchoo@newsis.com [출처=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추상철 기자 = 백운규(오른쪽 세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대한항공 화물기에 탑승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수출은 무역 통계를 작성한 이후 6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01.01. scchoo@newsis.com [출처=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해 첫 행보로 수출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수출 성장세를 높게 평가하고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백 장관은 1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근무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해 2016년 통계기준 ACI(국제공항협의회)의 국제 화물량 순위에서 260만톤의 물동량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백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며 "무엇보다도 북핵 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5741억 달러를 기록해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역대 최단기간 수출 5000억 달러 돌파,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했다.

백 장관은 수출 증가요인으로 세계경제·교역 회복세와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요인과, 수출 품목 다변화, 지역별 고른 수출 증가세, 아세안·인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시장 다변화 진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 백 장관은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원화 강세와 고금리·유가 상승 등 '신(新) 3고 현상',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라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장관은 "이같은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 장관은 수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2017년 수출입 동향 및 2018년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2017년 수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739억달러, 수입은 17.7% 증가한 4781억달러, 무역수지 958억달러를 기록했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61년만에 사상 최대 연간 수출실적이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는 내년 세계 경제가 신흥국 중심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경제·교역, 유가 등 경기적 요인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른바 '新 3고'(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보호무역주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은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상반기에 수출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하는 등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