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조2875억원 유상증자...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현대重, 1조2875억원 유상증자...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 권오철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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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계동사옥.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계동사옥.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와 현대중공업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로 9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8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외부감사인 지정, 주관사 선정,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그룹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업구조 재편 및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2018년 상반기 중, 그룹 내 현대중공업 → 현대삼호중공업 → 현대미포조선 → 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계획이다”며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지배구조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중공업도 이사회를 열고, 총 1조2875억원(12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R&D투자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유상증자에 120% 초과 청약할 것을 결의하며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다. 현대로보틱스 측은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지주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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