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원전해체연구소, 2021년까지 부산·울산·경주에 설립...“세계시장 선점할 것”
[전화연결] 원전해체연구소, 2021년까지 부산·울산·경주에 설립...“세계시장 선점할 것”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4.15
  • 수정 2019.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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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영구 중지가 결정되면서 원전 해체 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을 이끌어갈 연구소가 오는 2021년까지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도혜민 기자.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 해체 연구소가 동남권 지역들의 유치 경쟁 끝에 부산과 울산, 경주에 들어서게 됩니다. 

15일 고리 원전 현장에서 그동안 유치 경쟁을 벌여온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자력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모여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고리 원전 내에, 그리고 중수로 해체 기술원은 경주 감포 일원에, 오는 2021년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중수로 해체 부분을 따로 떼어낸 데 대해선 원자로 형태와 폐기물 종류 등이 경수로와 다르다는 점과 관련 인프라를 고려할 때 경주 월성본부와 가까운 별도의 기술원이 필요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원전 해체 연구소는 우선 40년 만에 영구 정지가 결정된 국내 첫 원전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가 목표입니다. 이를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원전 기업들의 해체 산업 참여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학교, 연구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서, 동남권 지역을 원전 해체 산업의 허브로 키워나갑니다.

이후엔 이 연구소를 발판으로 전 세계 44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20년대 후반부터 원전해체 산업 규모가 본격 확대될 전망으로, 2022년까지 물량 조기발주, 민관 공동 R&D, 장비개발과 구축 등 선제적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규모가 상당한 시장인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다음 달부터 세부 일정도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다음 달 연구소 설립 준비단을 출범합니다. 연구소 준공 전이라도 원전 해체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원전 해체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설립단이 활동을 시작하면 인력 선발, 장비 구입, 기술 실증 등 연구소 역할 일부를 준공 전부터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장관 회의 등을 거쳐 연구소 설립 방안을 포함한 원전 해체 산업 의 육성 전략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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