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BSV 폐지, 중앙화라 보기 어려워"
창펑자오 "BSV 폐지, 중앙화라 보기 어려워"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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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웨이보캡쳐)
(사진출처=웨이보캡쳐)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7일(현지시간) 창펑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비트코인SV의 상장폐지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SV를 상장폐지하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도 일정 부분의 수익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 BSV진영의 대표주자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에 악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장을 묵인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 상폐를 결정하자 일각에서는 이러한 결정은 블록체인의 탈중앙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낸스 대표의 개인적인 결정으로 상폐가 결정되는 것은 또 다른 중앙집권화라는 것이다. 창펑자오는 여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SV는 개인적인 결정이 아닌 바이낸스 팀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SV 상장 폐지를 시작으로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크라켄(Kraken)등이 비트코인SV를 연이어 상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영향력은 바이낸스까지이며 다른 거래소에 대한 결정권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비트코인SV의 거래를 중단하고 상장을 폐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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