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대북결의안, 더 많은 미사일 쏘게 할 것"
"UN 대북결의안, 더 많은 미사일 쏘게 할 것"
  • 오진석 기자
  • 승인 2017.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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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지난 5일 (현지시간) UN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새 대북 제재결의안이 북한의 핵 위협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습니다.

CNBC는 앞선 UN의 제재가 북한의 불만을 불러와 다수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같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듭 중국의 역할을 비판한 가운데 중국이 결의안에 참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미-중간 관계 악화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일 페리어 한미경제연구소 디렉터는 이와 관련해 "최근의 미사일 관련 움직임과 과거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반응으로 볼 때 북한이 수일 또는 수주 내에 연속적인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라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협상 창구를 열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덧붙였습니다.

UN 안보리가 지난 5일 (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결의안 2371호는 북한의 주요수출품인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의 돈 줄을 죄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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