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KT·LGU+, 1분기 선방 “IPTV 성장 덕”…SKT는?
[출연] KT·LGU+, 1분기 선방 “IPTV 성장 덕”…SKT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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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지난 2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는 3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SK텔레콤 또한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통신 3사 1분기 성적 어떨까요? 산업팀 이유진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KT 1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KT의 2019년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 원, 영업이익 402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 1.3% 증가했는데요.  

당초 5G 투자 등을 이유로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예상치보다 매출이 높을 수 있었던 이유는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15.7% 증가한 64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IPTV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매출은 3774억원으로 18.4% 증가했습니다. 

[임수왕/ KT 과장] : 실제로 매출이 오르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채널을 개편하면서 고객들이 고가의 요금제를 많이 선택하고 있고, 가입자 베이스가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TPS(초당거래량) 사용량도 많고…

반면 무선사업 매출은 1조 7325억원으로 0.5% 감소했는데요. 

이는 요금이 비싼 5G 가입자와 함께 선택약정할인도 동시에 늘었기 때문입니다. 

[앵커] 어제(2일)였죠. LG유플러스도 시장 전망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204억원, 영업이익은 1946억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각각 1.4%, 3.7% 증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 또한 실적 견인 요인으로 IPTV 성장세를 꼽았는데요.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 등의 영향으로 IPTV 가입자는 13% 증가해 414만9000명으로 집계됐고요. 

IPTV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포함한 ‘스마트홈 매출’이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오는 7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의 경우 1분기 실적과 관련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나요.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정치는 각각 4조3300억원, 3200억원으로 알려졌는데요.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 감소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습니다. 
 
[앵커] 지난달부터 5G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과연 통신사 실적 개선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5G 서비스 개시 이후 통신3사는 약 26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무선사업 이동전화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과 매출액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장] : 작년 4분기가 워낙 안 좋았으니까 (올해) 4분기 때부터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죠.  

[앵커] 통신3사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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