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카드사들이 예비부부를 잡기위해 웨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혼수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한편, 최대 50%까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 현장 할인 혜택 등을 담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신한카드는 최근 자체 온라인 직영 쇼핑몰인 올댓쇼핑 내에 웨딩서비스 '올댓웨딩서비스'를 오픈해 온라인에서 80여개의 제휴 웨딩상품을 확인하고 예약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일괄 구매해야 하는 기존 웨딩패키지 시스템과 달리 꼭 필요하거나 구매하고 싶은 상품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웨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웨딩혜택'에선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스드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웨딩홀(일반·호텔급)은 5~25% △웨딩상품(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은 40~50% △한복·예물·허니문·청첩장 등은 10~40%를 깎아준다. 또 웨딩 제휴사 이용 시 2% 결제일 할인도 가능합니다. 삼성카드 웨딩혜택 홈페이지에서 조건에 맞는 제휴사를 검색하면 됩니다.

또 삼성전자 웨딩마일리지 가입 후 혼수 가전 3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직전 3개월간 이용금액에 따라 삼성전자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또 '카사미아' 제품 가구 구매 시 2~9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지원됩니다.

우리카드의 ‘웨딩밴드’는 캐시백 형태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요 혼수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해 판매함은 물론 웨딩밴드에 가입 후 위비마켓을 이용하면 최대 7%의 포인트가 모입니다.

이용금액이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인 경우 5만원을 지급하는 등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도 제공됩니다. 웨딩밴드 회원의 가족(신랑 또는 신부 포함 최대 3명)의 우리카드 사용 실적도 웨딩밴드 캐시백 실적으로 계산됩니다. 실적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결혼일까지며, 캐시백 금액은 결혼일로부터 2개월 후에 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됩니다.

△특별 한도 상향 △'현대백화점' △'생어거스틴' △'노블레스웨딩' △'아크레도'와 제휴를 맺고 각종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롯데카드는 ‘웨딩클럽 서비스’, KB국민카드는 ‘라이프샵’을 통해 웨딩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국민카드는 결혼 관련 상품 구입 시 청구할인을 해주는 '탄탄대로Miz&Mr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장, 결혼서비스업, 가전제품점에서 결제 시 20%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카드 홈페이지 탄탄대로Miz&Mr카드 탭에서 '웨딩팩'을 선택하면 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결제 시 할인혜택 제공은 물론 각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웨딩서비스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카드사별 혜택을 꼼꼼히 살피고 이용하게 되면 좀 더 저렴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현주 기자 shj1004@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