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8일 창펑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블록 리오그(Re-org, 블록 재구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록 리오그란, 블록체인을 특정시점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창펑자오는 “블록리오그가 진행되면 해킹된 비트코인을 무효화할 수 있고 추가 해킹시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이유에도 리오그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은 “블록체인에 치명적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신뢰도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바이낸스의 해킹으로 얻은 것은 바이낸스 설계의 취약점을 파악한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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