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넥슨,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 게임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시
[리포트] 넥슨,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 게임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시
  • 배태호
  • 승인 2019.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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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일본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 7월 출시
- 자극적인 내용...국내서는 '청소년이용불가'
- "원작 충실한 서사성으로 국내외 게임 유저 공략"
- 지역 서비스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결말 준비
- 넥슨, '시노앨리스'와 '니더: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 준비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시노앨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원작 디렉터 요코오 타로

[앵커] 넥슨이 일본의 다크 판타지 롤플레잉게임 '시노앨리스'를 글로벌 출시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게임 산업 활성화에 힘쓰는 넥슨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7년 일본에서 공개된 직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꿰찬 모바일 롤플레잉게임 '시노앨리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수 4백만 명을 넘긴 일본의 흥행작 '시노앨리스'가 오는 7월 넥슨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출시됩니다.

[박재민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본부장 :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왔습니다. 이러한 시노앨리스만의 게임성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넥슨이 공급할 시노앨리스는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로 서비스됩니다.

동화 속 캐릭터들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캐릭터를 몰살해야 한다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인 만큼 국내에서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공급됩니다.

잔혹 동화를 모티브로 한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서인데, 어린이용 동화와는 다른 서사성으로 게임 유저를 공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송호준 /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 부실장 : "각 시나리오에 대한 스타일과 묘사들이 무척 감각적인, 약간 서사시같은 느낌들의 표현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도 모르게 (요코오 타로만의) 세계관에 빠져들게 되는 묘미가 있다고..."

넥슨의 쇼케이스 현장에는 '시노앨리스' 원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코오 타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요코오 타로는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등 글로벌 출시에 따라 엔딩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다양한 결말을 준비해 재미를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요코오 타로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러분이 보시게 될 엔딩이 어떤 장면일 지 저도 사실은 모릅니다. 아마 게임 서비스가 마지막에 다다를 때 엔딩을 보시게 될 것 같은데, 지금의 엔딩과는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넥슨은 이르면 올 하반기,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한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전작인 '니더 : 오토마타'와 '시노앨리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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