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분양가 심사 강화에도 강남 분양 시장은 '뜨겁다'
[현장중계] 분양가 심사 강화에도 강남 분양 시장은 '뜨겁다'
  • 배태호
  • 승인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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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서울 집값. 그 가운데에도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과 교육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춘 만큼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은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는데요. 강남분양 시장 현장 상황을 배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을 앞둔 한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강남은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 풍부한 생활 문화 인프라, 여기에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학군을 갖췄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만큼 강남 분양 시장은 수요자, 투자자 모두에게 항상 주목받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인터뷰] 이창엽 / 'G' 건설 분양소장
"재건축으로 인해서 서초동 일대가 새로운 부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남 중에서도 (서초동 일대가) 최고의 노른자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물론 서울시에서도 서울 집값, 그 가운데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기조를 이어가면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렇다 보니 강남권 분양은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동산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도 엄격해졌는데요.

심사 이전에 승인을 받은 분양 단지는 로또라는 인식까지 퍼지면서 강남불패라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엽 / 'G' 건설 분양소장
"HUG 규제로 인해서 타 아파트들이 후분양으로 방향을 돌림으로 인해서 후분양 시 분양가가 더 올라간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후분양 전에 마지막 로또 상품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 분양 상품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라는 인식을 (수요자들께서)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남 분양 시장은 건설사들로서는 항상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다보니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점에서도 수요자 관심은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외관은 물론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내부마감재 등 건설사로서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동원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창엽 / 'G' 건설 분양소장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서울 강남은 대한민국 넘버 원 브랜드의 자존심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넘버 원 브랜드 간의 경쟁에서 최고의 승리를 거두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목표입니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후분양'을 고려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후분양의 경우 미래 가치 상승 예상치를 분양가에 미리 반영하는 만큼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같은 규제가 강남불패로 인식되는 강남 분양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지...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불패는 이어질지 시장의 눈과 귀가 강남 분양 시장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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