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코스닥CEO들, 코스닥협회 창립 20주년 맞아 “코스닥 활성화 절실” 강조
[빡쎈뉴스] 코스닥CEO들, 코스닥협회 창립 20주년 맞아 “코스닥 활성화 절실” 강조
  • 이승용
  • 승인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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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코스닥협회가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기념식을 찾은 코스닥 상장사 대표들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코스닥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나와 있습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유관기관 임직원 및 코스닥기업 임직원 등 코스닥 관련 경제계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하면서 성황을 이뤘습니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의 건전한 발전과 코스닥기업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지난 1999년 6월 29일 설립됐습니다.

이후 다양한 분야로 업무영역을 넓혀나가며 코스닥기업의 지속성장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발표/코스닥협회 정재송 회장]

“코스닥기업이 혁신성장과 4차 산업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코스닥기업간 상호 연결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촉매 역할을 하겠습니다.”

코스닥협회 20주년 기념식에서 각종 화려한 수사들만 듣다 보니 코스닥회원사들이 느끼는 실제 감정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장을 찾은 코스닥기업 대표나 임원들을 무작정 붙잡고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대부분 코스닥협회에 대해 칭찬을 많이 했지만 여러 가지 제안도 나왔습니다.

[하단/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

“앞으로 코스닥 협회가 한국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어떻게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고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때 하나의 안내자, 가이드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기업들이 정책당국에 대해 내놓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단/대아티아이 이상백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

“일반 코스닥 기업들의 애환이라던가, 건의사안이라던가 이런것들이 코스닥협회에는 잘 취합이 되거든요. 그런 것들이 정책에 반영되는 부분은 약한거 같아요. 정책당국에서 코스닥협회에서 코스닥기업들의 의견을 다 모아서 건의 드리는 사안에 좀 더 귀를 기울이시고 그것이 정책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정책에 반영을 해주시면...”

 

[하단/우진 B&G 강신구 대표이사 사장]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거래사라던지, 코스닥의 대주주 요건을 좀 더 완화해주시면 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국도 이런 목소리를 의식한 듯 기념식에서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발표/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부도 코스닥시장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변화에 맞춰서 상장과 상장유지요건을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상장 후 성장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결국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서 코스닥협회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는 셈인데요.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하단/코스닥협회 송윤진 상근부회장]

“(코스닥 상장사의) 3분의 2가 중소기업인데요. 우리나라 고용의, 약 30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코스닥 활성화를 바라는 코스닥회원사들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과 입법과정에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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