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日 수출 규제 관련 WTO 제소 등 대응조치 할 것"
성윤모 산업부 장관 "'日 수출 규제 관련 WTO 제소 등 대응조치 할 것"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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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우리정부가 일본에 대해 WTO 제소를 비롯한 대응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일본정부는 1일 오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레지스트·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수출과 제조기술 이전에 대한 포괄적 수출허가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TV와 스마트폰의 액정화면에 사용되고, 레지스트와 에칭가스는 반도체 제조과정에 필요한 소재입니다. 해당 품목에 대한 일본 수출이 막히면 한국 반도체와 가전업계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출 규제와 관련해 산업부 차관 주재로 긴급 업계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수출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장관은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상황 및 대응방향을 면밀히 점검하였으며, 향후 WTO 제소를 비롯하여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거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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