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이 최근 수출 규제의 이유로 든 '불화수소의 북한 반출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이 제기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우선 최근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하여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기업에서 북한을 포함한 UN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불화수소가 유출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련 기업들은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 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게 책임있는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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