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KT, 4K 초고화질 VR 기기 공개…“5G 콘텐츠 승부수”
[현장중계] KT, 4K 초고화질 VR 기기 공개…“5G 콘텐츠 승부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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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KT가 5G 핵심 콘텐츠인 가상현실(VR) 기기 사업 본격화에 나섰습니다. VR 기기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VR, AR 등 실감미디어 플랫폼 사업자 1위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KT 광화문 지사에 나와 있습니다.

KT는 이날 새로운 VR 단말을 선보이고 VR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는 5G 시대 대표적인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 꼽힙니다.

KT는 이날 IPTV 서비스 ‘올레tv’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실감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KT 자체 VR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VR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인 계획도 밝혔는데요.

우선 KT는 이날 지난달 28일 선보인 4K 초고화질(UHD)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을 공개했습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 : 기존의 5G 시대가 새로 도래하고 새로운 콘텐츠들 그리고 4K 단말이 출시되면서 과거 출시했던 기가라이브TV를 업그레이드해 KT ‘슈퍼VR’을 탄생시키게 됐습니다.

새로 나온 VR 기기는 기존 기기 대비 고성능 4K 올인원 단말을 사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슈퍼VR은 피코사의 G2 단말을 사용해 기존 3K 단말 화소의 2배 이상으로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TV가 눈앞에 놓여있는 것처럼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한, 렌즈를 개선해 눈부신 현상을 줄이고 안경 착용자를 위해 ‘글라스 서포터’를 추가했습니다.

KT는 기기를 통해 VR 영상, 게임, 교육 등 1만여 편의 실감형 콘텐츠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4K UHD 콘텐츠는 450여편으로 ‘와이드맥스’ 등 전용 콘텐츠 240여편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KT는 VR 단말 보급을 시작으로 VR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 : KT ‘슈퍼VR’은 조만간 5G 모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그에 걸맞게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수급하고 온·오프라인, B2C와 B2B 모든 영역을 총괄하는 그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VR, AR 등 국내 실감미디어 시장 성장성은 2020년 0.57조원에서 5.2조원으로 약 9배 성장할 예정입니다.

KT가 온오프라인 VR 서비스를 통해 실감미디어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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