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국내 최초 '시뮬레이터 연계형 VR교육시스템' 개발
한국중부발전, 국내 최초 '시뮬레이터 연계형 VR교육시스템' 개발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발전소 모의운전 화면과 가상현실을 매칭, 조작되는 현장운전상황 표시

[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5월 발전기 시뮬레이터 연계 및 발전설비분해정비 가상현실 교육시스템 5종을 개발하고 중소 협력 기업과 공동으로 프로그램 저작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중부발전은 기존 발전기 시뮬레이터 교육은 이론 및 단순 화면조작에 국한되고 발전설비 분해정비 교육은 소음, 안전사고, 교육과정 부재로 현장업무 체험을 통한 제한적 교육 시행 등 한계가 있어 실제 현장과 같은 실습 체험과 발전기 운영, 유지보수 문제 원인 종합분석 지원을 위한 가상현실(VR) 기술 융합형의 미래 교육모델 개발이 필요해 개발에 나섰습니다.

국내 발전사 최초로 개발한 시뮬레이터 연계형 VR 교육시스템은 기존 운전실 시뮬레이터에 가상현실 및 플랜트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이기종 통신망 기반으로 연계, 개발해 조작한 가상의 설비 현장으로 즉각 이동할 수 있고 기기 상태, 설비 제원, 도면 등 문제원인 분석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기기 조작 인식을 위한 지능형 화면인식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포미트와 공동 특허 출원하고 있습니다.

포미트는 본 사업을 통해 자사의 시뮬레이터 연계 전문 기술과 신규 인력을 확보하였고 국내․외 전력사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신규사업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전설비분해정비 VR 교육시스템은 터빈, BFPT(가압된 보일러에 급수를 공급하는 고압펌프)를 초급자 수준의 안전사항 준수에서 정비 완료까지 절차서에 따라 스스로 학습가능한 자가학습형 교육과 중급자 수준의 가상공간내 3차원 미니어처 모델로 많은 경우의 분해조립을 구성하고 체험 할 수 있어 설비문제 재현, 새로운 문제상황 연출 등 교수와 학습자 간 쌍방향 토론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시뮬레이터 및 발전설비분해정비 VR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발전소 운영․유지보수와 관련한 위해요소를 제거한 안전한 가상 현장학습과 발전설비 문제해결형 토론학습 지원으로 직원 직무역량 향상과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로 일하는 방법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발전 분야에 4차산업혁명 주요 기술의 융합 및 적용으로 설비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 민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