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경영계 잇달아 방문...전경련도?
[현장중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경영계 잇달아 방문...전경련도?
  • 배태호
  • 승인 2019.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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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12일 오후 경총 방문
- 미중 무역분쟁·일본의 對 한국 수출 규제 '우려' 전해
-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9일 대한상의도 방문
- 손경식 경총회장, 경영계 겪는 국내적 어려움 토로
- 주52시간 근로제 본격 시행에 따른 대안 필요성 강조
-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전경련'도 만날 지 관심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영계와의 소통에 한창입니다. 일본의 무역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계의 고충과 해법에 대한 제안을 듣기 위해서인데요. 대한상공회의소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았습니다. 배태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12일 오후 3시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곳 서울 마포에 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을 찾았습니다.

[VCR]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주요 소재 품목에 대해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통한 무역 보복을 펼치는 가운데, 추가 규제가 이어질 수 있단 우려까지 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재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경총을 찾은 겁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국 경영계에서) 그동안 일본 경제계와 많은 교류를 해왔고, 또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이런 조치와 또 다르게 일본 경제계, 기업들과 현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지혜나 좋은 관계 이런 것들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하고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경총 방문에 앞서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박용만 회장에게도 이 같은 뜻을 전하고 경영계의 해법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인삿말에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은 우선 현 대한민국 경영계가 안팎으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주52시간 근로제 시행과 함께 경영권 승계와 관련,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경영계의 고충을 이해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기업들은 이제 단축된 근로시간 법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력근로 시간제와 선택근로시간제 확대 등의 조속한 보완 입법이 필요합니다."]

한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상의에 이어 경총과 만나면서, 전경련에 대한 방문도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전경련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이른바 '적폐세력'으로 몰리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사실상 정책 파트너에서 배제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이렇다보니 전경련 패싱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현 정부 및 여당에서 외면을 받는 수모를 계속 겪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앞으로 9개월 간 쉼없이 달려야 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과연 전경련까지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면서, 반쪽짜리 재계소통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총회관에서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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